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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개원 조국혁신당 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개원 조국혁신당 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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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날 "국민을 위해서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는 일성을 내놨다. 소속 의원 12명 전원은 '검찰 독재 종식'과 '사회권 선진국'을 실현하겠다며 각자 맡은 바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조국 대표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 의원' 신분으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이 자리에 선 12명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며 "그러나 기쁨보다 무거움에 압도된다. 이 배지는 저희들이 따낸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달아주신 것이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정치공학에 의존하지 않았고, 결단코 주판알을 튕기지 않았다. 오로지 국민의 명령에만 복종했다"며 "국민께서 말씀하신 바에 한 뼘도 벗어나지 않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싸움 좀 그만하라'고들 하신다"며 "저희는 싸우겠다.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 단 오로지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특권층과 기득권층,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아니라 국민 다수를 위해 싸우겠다. 한편으로 소수자와 약자들 편에 서서 싸우겠다. 가장 앞장서 싸우고, 가장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바위처럼 강호하게 버티고 면도날처럼 예리하게 베겠다. 담대하게 나아가고 용맹하게 맞붙으며 결코 물러서지 않고 마침내 끝장을 보겠다."

박은정 의원은 "용산의 위성정당으로 전락한 저 한심한 검찰을 개혁하겠다"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그 수사권도 여러 기관으로 쪼개겠다. 검찰은 기소와 공소유지를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재건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규근 의원도 "헌법과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검찰정권이 다시는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종식에 온 힘을 다하겠다. 검찰 특권과 부조리한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했다. 

'검찰독재 조기종식' 후 '7공화국'으로... "쓰임 다할 것"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개원 조국혁신당 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개원 조국혁신당 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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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원들은 각자 전문분야에 따라 중요한 의제들을 실천,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해민 의원은 "제가 꿈꾸는 사회는 이렇다"며 "판결문은 일반에 공개돼 전관예우가 사라지고, 나의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될 것이다. 문화예술이 생성형 AI로부터 보호되고 기업이 데이터 고민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청년 과학자의 연구와 기초과학이 더 중요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데 제 쓰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장식 의원은 "노회찬의 제7공화국, 노무현의 진보의 미래, 그 꿈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며 "이제 두 분의 꿈은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혁신당 국가 비전의 실현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선민 의원은 "아프면 쉴 권리, 부부가 함께 일하며 아이를 키울 권리, 집을 사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살 권리, 장애가 있어도 여행 다닐 권리, 나이가 들어도 가족에게 신세 지지 않고 돌봄받을 권리, 혁신당이 꿈꾸는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 모습"이라고 약속했다.

김준형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외포정, 외교 포기 정권"에 빗대며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응급조치 1호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외교 참사 국정조사 요구안'을 발의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서왕진 의원은 "RE100도 모르는 윤석열 정권 실정 탓에 기업 수출길은 막히고, 국가경쟁력은 상실될 위기인데도 윤석열 정권은 이전 정부 탓만 한다. 자신들 해법은 없다는 자백과 같다"며 "혁신당은 '3080 햇빛 바람 정책 패키지'를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김재원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억눌린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되살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문화적 자본 축적에 앞장서겠다"며 "한 사람 힘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민의가 함께 하면 태산을 옮긴다.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춘생 의원은 "'전 국민 돌봄'이 시급하다. 제가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강경숙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교육 역주행을 멈추고 한국 교육을 재탄생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저 강경숙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국가는 충신의 재로 세워진다.' 프랑스 격언"이라며 "저희 혁신당은 재가 될 각오로 이 자리에 서 있다. 22대 국회에서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이 되어 검찰 독재를 종식하고 사회권 선진국의 기초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를 잊지 않고 현재를 혁파하며 미래를 건설하겠다. 사심을 모두 버리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완전 연소를 해서 하얀 재가 되겠다"며 "지켜보고 지지해달라"고 덧붙였다.

태그:#조국혁신당, #조국, #검찰개혁, #사회권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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