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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가 각각 양당 지지층의 압도적 다수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5월 5주차 조사 결과다.

다만 '스윙보터'로 볼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다수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국민의힘 지지층의 다수는 이 대표의 연임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전체 조사 결과에서는 두 사안 모두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총 통화 6171명, 응답률 16.3%)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각각 물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민주당 지지층 77% "이재명 당대표 연임 적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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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는 8월 당대표 임기가 만료되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냐, 부적절하다고 보냐"고 물은 결과, "부적절하다"를 택한 의견은 49%로 집계됐다. "적절하다"를 택한 의견(39%)보다 10%p 앞선 결과였다. 모름/무응답을 택한 의견은 12%였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40대(적절 53%-부적절 39%)와 50대(50%-44%)를 제외한 대다수 응답층에서 이 대표의 연임을 부적절하다고 봤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0%-30%)에서만 이 대표의 연임을 적절하다고 본 의견이 우세했다. "적절하다"는 의견과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엇비슷했던 인천·경기(47%-42%)와 대전·세종·충청(42%-48%) 외에는 모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앞섰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n=269)과 조국혁신당 지지층(n=120), 이념성향별 중도층(n=297)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이 대표의 연임을 적절하다고 봤다. 부적절하다고 본 민주당 지지층은 19%에 불과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69%로 "부적절하다"는 의견(21%)를 크게 앞섰다. 참고로 국민의힘 지지층(n=304)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83%에 달했다.

진보층의 경우 "적절하다"는 의견은 62%,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30%로 나타났다. 중도층(n=314)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38%,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9%로 나타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국민의힘 지지층 70% "한동훈 당권도전 적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은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모습.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은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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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냐, 부적절하다고 보냐"고 물은 결과도 유사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7%,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은 16%였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70대 이상(적절 52%-부적절 33%)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적절하다고 봤다. 60대(41%-47%)에서는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로 엇비슷했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다수 지역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앞서는 가운데 대구·경북(40%-45%)과 부산·울산·경남(42%-40%)에서만 적절 혹은 부적절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비등했다.

하지만 국민의힘(n=304)과 이념성향별 보수층(n=297)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도전을 크게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적절하다고 봤다. 부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은 22%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70%가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부적절하다고 한 것과 대비됐다.

보수층(n=284) 역시 응답자의 56%가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적절하다고 봤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4%였다. 반면 진보층(n=297)의 64%(적절 26%), 중도층(n=314)의 48%(적절 34%)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부적절하다고 봤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이재명, #한동훈, #전국지표조사, #대표직연임, #당권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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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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