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뿌듯" 경복고 농구부와 서울농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농구 교실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고, 저도 즐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김성훈 경복고 농구부

2024년 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체육관. 농구공이 튀어 오를 때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경복고 농구부 학생들과 서울농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농구교실이 열렸다. 농구부 학생들이 차근 차근 알려주는 농구 기술을 농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있었다.

6년 전부터 시작된 경복고 농구부와 서울농학교 학생들의 동행. 재능기부에 나선 농구부 학생들은 뜻깊은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제 군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서 뿌듯했다"고 말했고, 이병엽 군은 "재능을 나눠주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드리블' '레이업' 등 농구 기술 뿐만 아니라 농구공을 활용한 흥겨운 게임을 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현성 군은 "농구를 배우러 온 친구들이 거리낌 없이 잘 받아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고, 이근준 군은 "같이 즐기는 눙구를 하면서 차별 없이 서로를 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복고 농구부 학생들이) 배려해준 덕분에 재밌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함께 농구를 하면서 감동을 받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습니다." - 김하은 서울농학교 고등학생

서울농학교 학생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활짝 웃었다. 중학생 김운우 군은 "고등학생 형들이 농구 기술을 많이 가르쳐 줘서 너무 고마웠고, 게임과 시합할 때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고, 초등학생 김건호 군은 "(형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고마웠다. 기술도 가르쳐 줘서 너무 좋았다. 농구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본 호예원 서울농학교 체육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형들과 같이 어울리고 시합도 하면서 아이들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농구 코트 위 '행복한 동행'이 계속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것. 임성인 경복고 농구부 감독은 "졸업한 학생들도 이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 지속되었으면 참 좋겠다"며 "사실 우리 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친구들도 본인이 갖고 있는 기술을 알려주는 등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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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 2024.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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