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경남도-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 협약.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경남 통영시 도산면 일대에 축구장 600여개 규모의 복합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천영기 통영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약 135만평) 부지에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으로 구성된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 규모는 모두 합쳐 축구장 600여개 크기다.

경남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이번 투자협약 체결 후 해당 투자지역 중 67만 5000평 규모를 전국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친환경 지역상생지구는 통영을 대표하는 굴과 바다를 경험하는 로컬리티 해양체험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문화예술지구는 각종 문화시설, 예술 인큐베이터 등 예술인이 모여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마을 'Blue Fortress'를 조성한다.

신산업 업무지구는 4차 산업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센터와 웰니스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규제완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남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큰사진보기
▲  경남도-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 협약.
ⓒ 경남도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경남도-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 협약.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