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한강운하백지화 서울행동은 한강 생태계의 보고인 밤섬 생태를 위협하는 '한강르네상스 여의도특화지구 준공식'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강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의도특화지구 사업과 한강운하사업(서해연결주운사업)등으로 생태경관보존지역인 밤섬 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다"며 한강 생태를 위협하고 볼거리 위주로 치닫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중단을 촉구했다.
반면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진행된 '한강르네상스 여의도특화지구 준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20년이 걸리는 사업으로 오늘 행사는 그 첫 삽을 뜨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빽빽한 성냥갑 아파트는 뒤로 물리고 그 공간에 외국과 같은 멋진 수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 2009.09.24 21:26